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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05.04
우리는 불편한데 우리는 불편한데
말씀과 교제와 쉼 넘치는 새 성전 주일학교 기대하며
협소한 주일학교 예배 공간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선생님들과 충분한 교제를 나누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교역자, 교사, 장년세대는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에 새 성전 건축을 앞에 두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공간에서 예배드릴 날을 기대하며 다음 세대의 꿈인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약속의 편지를 보내왔다.



믿음의 리더 키워낼 터전이 되길
김은진B 집사 /초등부 박준하 어머니

넓고 멋진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며 찬양하고 성경공부에 집중하며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로
잘 준비되지 않을까


내가 사랑의교회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1993년 7월이었으니까.. 올해로 17년이 되었다. 사랑의교회 청년부에서 훈련 받고 수련회에서 남편을 만나 사랑의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지금 슬하에 초등부에 다니는 아들과 유치부에 다니는 딸을 두고 있다. 10살인 아들 준하는 옥한흠 목사님께 유아세례를 받고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를 거쳐 올해 초등부에 들어갔다. 7살인 딸 진겸이는 오정현 목사님께 유아세례를 받았고 영아부, 유아부를 거쳐 지금 유치부에서 교육받고 있다. 딸 진겸이는 영아부 1기생이다.

두 아이들을 영아부부터 초등부까지 보내면서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사랑의교회 주일학교 교육에 감사하고 있다. 목사님, 전도사님, 그리고 헌신된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최선의 신앙교육을 시키고자 노력하시는 모습은 늘 감동으로 다가왔다.



마음껏 춤추며 찬양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주일학교에 보내며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한 가지 안타까운 것은 공간의 문제다. 아이들을 데려다 줄 때, 그리고 찾으러 갈 때 소망관 건물의 좁은 계단과 복도는 아이들과 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요즘은 떠밀려 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점점 더 복잡해지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 코너마다 안내하시는 집사님들이 수고하고 계시지만 사실 안전사고에 대한 불안이 느껴질 정도로 복잡하다. 다음 세대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이 좁은 공간의 문제로 고생하고 있다. 우리 부모 세대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우리 아이들이 넓고 멋진 공간에서 마음껏 춤추며 찬양하고 성경 공부에 집중하며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들로 잘 준비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어느 주일 날 오후 아이들과 함께 새 성전 터에서 기도하며 땅 밟기를 하는데 아이들이, 마치 좁은 집에 살다가 넓은 집으로 이사하기 전에 새 집을 구경하며 기대에 부푼 아이들처럼 성전 터에서 기뻐하며 뛰어다녔다. 성전 건축 헌금을 처음 내던 날, 아들 준하는 자기 돈 5000원을 주며 건축 헌금에 보태달라고 했다. 나는 “우리 준하가 새 성전 벽돌 한 장 샀네”라고 칭찬해주자 기뻐하던 준하가 어느 날 자기 통장에 있는 돈 전부를 찾아서 건축헌금을 하겠다고 했다. 나는 준하 말대로 통장에 있던 돈 전부를 찾아서 준하 이름으로 건축헌금을 드렸다. 준하가 드린 헌금 속에는 준하뿐만 아니라 주일학교 모든 아이들의 새 성전에 대한 부푼 기대가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시대적 필요와 교회의 비전에 걸맞게 설계되고 건축될 새 성전에서 우리 주일학교 모든 아이들이 기쁨에 찬 함성을 지르며 우리에게 새 성전을 허락하신 하늘 아버지를 찬양하며 믿음의 리더로 자라나게 될 그 날을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꿈꾸어 본다.



신앙의 첫 걸음마, 안전하게 뗄 수 있게
신새미 성도/ 영아부 교사

냉난방 및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는 쾌적한 예배실 마련을 기대한다. 그리고 모유수유 하시는
어머님들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수유실이 있었으면


사랑의교회 어린이 주일학교 영아부는 0~3세의 영아를 대상으로, 교회와 가정이 연합하여 이제 갓 삶을 시작한 아가들의 영적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부서다. 패밀리 채플 이삭홀에서 매 주일 오전 10시, 낮 12시 두 번의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영아부 예배 공간에는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수용 인원의 초과다. 부서의 특성상, 아가들과 부모님이 함께 예배를 드리는데, 예배당 부모님과 교사를 포함해 300~400명이 참석한다. 수유와 기저귀 갈기, 아이가 갑자기 큰소리로 우는 경우 등 비상 상황이 잦은 영아부에서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의 확보가 필수적인데, 현재로서는 이동 통로 확보는커녕 발도 못 뻗고 다닥다닥 붙어 앉아도 자리가 없어 아이를 안은 채 서서 예배를 드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무엇보다 탁 트인 넓은 공간이 필요하다.



예배의 기쁨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또한,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모여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청결한 환경의 제공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의 이삭홀은 많은 성도님들이 주중에 계속 사용하셔서 아무리 청소를 열심히 해도 위생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지하 공간이라 공기가 매우 탁할 뿐더러 여름에는 찜질방 저리가라 할 만큼 끔찍한 더위와 싸워야 한다. 온몸에 땀을 뻘뻘 흘리며 힘들어하는 아가들과, 아이 달래느라 고생하시는 어머님들을 볼 때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모른다. 냉난방 및 환기시설이 잘 되어 있는 쾌적한 예배실 마련을 기대한다.

그리고 모유수유 하시는 어머님들을 위해 칸막이가 설치된 수유실이 있었으면 좋겠다. 현재 수유실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은 수유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개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외, 영아부 전용 주차 공간과 아이들 유모차 보관을 위한 공간이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음향 및 영상을 컨트롤할 수 있는 콘솔실이 설치된 공간이 생기길 바란다. 분주한 주일 아침, 이동형 장비를 일일이 설치하고 또 분리하고 하다 보니 연결선들이 너저분하게 흩어져 위험한 데다 예배 중 음향 사고가 너무나 빈번히 일어나는 것이 늘 안타깝다.

사랑의교회 새 성전 건축을 위해 온 성도가 눈물로 기도하고 있는 지금, 새롭게 지어진 예배당에서 우리 아기들이 춤추며 찬양하고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모습을 눈앞에 그리면 행복해진다. 신앙생활의 걸음마를 시작하는 영아부 아기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예배의 기쁨과 성령의 역사하심을 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취재 · 구성 : 사랑NEWS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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